▲ 지난 2월 발생한 경기도 동판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 대표 A씨가 구속됐다. <뉴시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지난 2월 발생한 경기도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 대표 A씨가 구속됐다.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를 유발했다는 혐의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시공사 대표이사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지청에 따르면 A씨는 가연성 자재들을 철거하면서 화재 예방 위한 불티 비산방지조치를 하지 않은 등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업계획서도 없는 무리한 철거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는 지난 2월 4일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부속 상가건물 3층에서 철제 구조물을 산소 절단기로 절단하는 작업 중 일어났다. 이 화재로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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