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발라드 황제 리차드 막스가 오는 6월 예정됐던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코리아아트컴퍼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세계적인 발라드 황제 리차드 막스가 오는 6월 예정됐던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공연기획사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차드 막스가 6월 2일 인천, 6월 3일 서울, 6월 4일 부산에서 열 예정이었던 ‘로맨틱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공연을 가을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순차적으로 환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차드 막스는 5월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공연기획사 측은 “국내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미국 소속사의 판단”이라고 기자회견 취소에 대한 이유를 언급했다.

리차드 막스는 ‘Right Here waiting’ ‘Hold On The Night’ ‘Now And Forever’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뿐 만이 아니다. 파티 뮤직의 최강자 핏불(PITBULL) 역시 첫 내한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려 국내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 파티 뮤직의 최강자 핏불(PITBULL) 역시 첫 내한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려 국내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인터파크티켓 캡처>

지난 11일 핏불 공연 관계자는 “오는 18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핏불 내한공연이 아티스트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핏불의 장르인 ‘일렉트로 댄스뮤직’이 아직 한국 정서와 맞지 않은 것이 티켓 예매율 부진으로 이어져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핏불은 1981년생 쿠바 출신으로, 흥겨운 라틴음악과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의 조합으로 히트뮤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대표 음악으로는 ‘krazy’ ‘I know you want me’ ‘Timber’ 등이 있다.

한편 해외 스타들의 연이은 내한공연 취소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가고 있다. 드문 공연인 만큼 팬들은 “하루 빨리 공연 일정이 다시 잡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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