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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율 호남서 5%로 추락… 민주당은 71%로 최고치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대선 패배 이후 거센 ‘충격파’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5월3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각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로 1위, 자유한국당·국민의당이 각각 8%, 바른정당·정의당이 각각 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1%였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치를 그대로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대선 직전 대비 6%p 하락해 창당 이후 최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나눴을 때 호남 지지율은 5%로 더 낮다. 이는 정의당의 호남 지지율(6%)보다 낮은 수치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가 대부분 호남에 쏠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뼈아픈 기록이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71%로 치솟아 전국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기 순항으로 국민의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민심마저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9 대선을 거치면서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 민심 이반 현상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대선 당시 안철수 전 대표의 득표율은 광주 30.08%, 전남 30.68%, 전북 23.76%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61.14%, 전남 59.87%, 전북 64.84%로 호남에서 안 전 대표보다 ‘더블 스코어’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대권 재도전을 노리는 안 전 대표는 이 같은 민심을 의식한 듯 첫 공식 일정지로 호남을 택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8일) 광주 민주묘지에서 진행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의원석이 아닌 시민석에 앉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은진 기자  jin9eun@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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