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유쾌하게 승리했습니다. 기니의 골대를 세 번이나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변방의 국가가 아닌 세계의 중심 국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서 호령할 때가 온 겁니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국민들에게 이념을 강조하는 그런 국가가 아닌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두에서 이끌어 가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의 정치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에 머무른 이념의 대결이었습니다. 국민의 의식을 이념에 가두고 정치인들의 입맛대로 국가를 운영하려 했습니다.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가 되면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자리할 겁니다.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 경기에서 한국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붉은 악마가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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