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이 87%로 나타나 국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였고 잘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2주차를 맞았던 과거 정권들과 비교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명박 정권의 취임 2주차 여론조사에서 잘 할 것이라는 비율은 79%였고 박근혜 정권은 71%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역별 전망에서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0%이상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5·9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득표율 면에서 뒤졌던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이 잘 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85%였고 잘못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7%였다.
 
반면 광주·전라지역에서는 문 대통령이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96%에 달했다. 2%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4%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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