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의 시세가 2,000달러를 넘어섰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비트코인의 파죽지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사상 최초로 2,000달러 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이다. 여기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호재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장중 2,000달러를 돌파했으며 22일에도 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어져온 고공행진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2013년만 해도 지금의 절반 수준인 1,000달러에 가격대가 형성돼있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은 올 들어 급증세를 보이며 최근 한 달 새 50% 가량 가격이 올랐다.

최근의 상승세는 한국과 일본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두 곳에서의 비트코인 거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통제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중국에서도 재차 가격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확실한 추산이 어렵다. 거품일 수도 있고, 아직도 과소평가 수준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다만, 새로운 화폐인 비트코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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