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경험 바탕으로 북핵 문제 해결”

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의 각오. 그는 22일 미국 뉴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신뢰와 기대에 많이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면서 “국제무대에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많은 활동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 특히 “북핵 문제가 한반도 문제를 넘어서 국제적인 큰 현안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고민을 나타내기도.

○… “문재인에게 박수 칠 수밖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감사 지시에 높게 평가. 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깜놀인사, 검찰개혁과 함께 4대강으로 옮겨 간다”면서 “박수를 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설명. 아울러 박지원 전 대표는 “사람이야 투표를 잘못해서 고통을 당해도 마땅하지만 투표도 하지 않은 강물은 왜 썩고 물고기는 왜 죽느냐”고 반문하기도.

○… “빛깔 좋다고 살구가 맛있지 않아”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에 우려를 표명. 그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은 통상 교섭을 주전공으로 하는 분인데 안보실장을 맡았고,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는 다자외교, 난민구호 등 주로 이런 일을 해서 4강과의 양자 외교는 전무하다”고 설명. 따라서 “빛깔 좋다고 살구가 맛있는 것은 아니다”는 게 주호영 대표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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