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원이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연기변신에 나서 눈길을 끈다.<김지원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지원이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연기변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KBS 2TV ‘쌈, 마이웨이’가 첫 방송됐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김지원은 ‘최애라’ 역으로, 매력 넘치는 백화점 인포 데스크 직원 캐릭터를 소화한다.

지난해 국내를 들었다놨다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군의관 ‘윤명주’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 드라마에서 김지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여군의 매력을 선보이며 남심을 흔들었다. 또한 ‘서대영’ 역의 진구와 ‘군인 커플’의 진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태양의 후예’ 이후 김지원은 대세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한편으론 색깔 짙은 군인 이미지를 그가 벗고 다른 작품에서 색다른 매력을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김지원 역시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을 비치기도 했다. 지난 18일 열린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라는 전작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되면서 고민이 많이 됐던 건 사실이다”라며 “근데 ‘좋았던 것도 지나간 거고 안 좋은 것도 지나간 거니까 지금에 충실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 속 김지원과 박서준의 달달 케미.< 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연기 변신에 정면승부를 한다.

22일 첫 방송에서는 박서준이 김지원에게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자 “이거 은근히 사람 심쿵한다. 너”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이어 박서준과 김지원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티격태격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작 ‘태양의 후예’를 통해 큰 흥행에 성공한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를 통해 다시금 홈런포를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가 박서준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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