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편성을 당부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고용 없는 성장 구조와 고착화된 경제 체질 바꾸는 데까지 우리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기다릴 순 없다”면서 “모범 고용주로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그런 취지에서 이번 추경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창출을 목적으로 10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 점검을 위한 일자리구성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경제심리 등 긍정적 회복 신호가 증가하고 있으나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하다”며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기재부 업무보고에서는 추경 편성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찬우 차관보, 조규홍 차관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최영록 세제실장, 박춘섭 예산실장, 정기준 공공정책국장, 진승호 대외경제국장, 안택순 조세총괄심의관, 차영환 정책조정국장,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 문성유 재정기획국장, 이계문 정책기획관, 이상원 미래경제전략국장 등이 배석했다. 국정기획위에서는 김진표 위원장, 이한주 경제1분과위원장, 박광온 윤후덕 정세은 홍종학 등 경제1분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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