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최종 운영점검 실시

▲ 카카오뱅크가 25일부터 최종 운영 점검을 실시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뱅크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막판 운영 실태 점검에 분주하다.

카카오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실제 은행 거래 환경에서 최종 운영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 점검은 카카오뱅크 임직원,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사 및 관계사 등 제한된 인원이 참여하는 CBO(Closed Beta Open)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신용정보회사 등을 연결한 실제 은행 거래 환경에서 카카오뱅크의 시스템 완성도, 인프라 성능 및 안정성 등을 점검한다.

참여자들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계좌 개설을 시작으로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 소액·중금리·고신용자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을 비롯해 해외 간편 송금 서비스 등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때 선보일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발급도 이뤄진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국내 은행과 편의점 등에 설치된 CD/ATM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서울역 KDB생명 빌딩에 위치한 고객상담센터(모바일뱅킹센터)는 실제 은행 영업 개시 상황과 동일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달 정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영업 개시일은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최근 은행연합회 정사원 가입도 완료했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케이뱅크가 업계의 기대를 뛰어넘는 초반 선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카카오뱅크도 성공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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