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예금보험공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에 동참한다.

예보는 비정규직에 대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예보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63명이다. 전체 직원의 약 8% 비중을 차지한다. 예보는 2007~2008년 비정규직 노동자 161명을 정규직으로 일괄하면서 비정규직 비중을 낮춘 바 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우선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 14명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파견제법에 따라 활용하고 있는 간접 고용 노동자 49명에 대해서도 정부 지침이 나오는대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를 주요 국정 아젠다로 정한 바 있다.  이에 이같은 정부의 기조에 공공기관을 물론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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