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 및 구속으로 미뤄졌던 삼성 계열사 임원인사가 하나 둘 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도 소폭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2017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승진자는 총 4명이다. 남준우 상무는 부사장으로, 정진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왕근, 허정윤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 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소폭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앞선 2015년 12월에는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6명 등 10명에 대해 임원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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