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며 최고위원회 개시를 알리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19대 대선 승리에 기여한 당원들에 대해 당대표 포상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26일 97차 최고위원회에는 “19대 대통령 선거승리에 기여한 당원에 대한 공로 격려 및 지역위원회 등의 조직활성화를 위해 당대표 포상을 실시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보고 됐다.

포상의 종류는 당대표 1급 포상이며 대상은 253개 지원위원회별 5명, 17개 시도당별 5~10명, 사무직당직자 약 20명,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추천 약 10명 등 총 1,400여 명이다.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본부 및 위원회 포상은 이와 별개로 향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2급 포상 실시 여부는 각 시도당에서 결정한다는 내용도 아울러 보고 됐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 10조에 따르면, 포상의 종류는 1급포상과 2급포상 및 포상에 준하는 감사장 등 기타의 포상으로 나눠진다. 1급포상은 당대표가 2급포상은 중앙당 각 기관장 및 시도당 위원장이 할 수 있다. 

또한 동법 3항에 따르면 포상은 창당기념일 또는 전당대회에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포상계획이 의결된다면 시기는 오는 9월 18일 62주년 민주당 창당기념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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