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오케스트라 울산 마두희축제서 국악하모니 선보인다

▲ 최예림(사진)·송란등 정상급 젊은 소리꾼 태화강 풍류를 거닐다. <꿈에 오케스트라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울산의 전통 큰줄다리기를 재현하는 '2017 울산마두희축제'가 원도심서 열리고 있다. 폐막공연으로 꿈에 오케스트라는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로 편성해 4일 오후 7시 태화강 일원에서 30여분 새로운 국악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으로 가야금 2중주(최민서, 김소영)의 국악기와 바이올린(전담솜), 첼로(윤소정), 건반(최하림) 등 서양악기의 독특한 편성으로 국악하모니를 울려 퍼지게 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악미녀 소리꾼 최예림과 송란이 각각 아름다운나라, 인연, 홀로아리랑, 난감하네 등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전통기획사 용문 관계자는 “전통음악 고유의 멋과 깊이를 바탕으로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한 대중성 있는 음악을 들고 즐길 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꿈에 오케스트라는 국악 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손꼽히는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지도를 맡아 지난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등재 축하음악회 ‘천둥 소리꾼’의 매진 행렬과 함께 음성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와 제주문예회관 기획공연 무대에서는 관객만족도부분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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