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30년 전 대한민국 거리는 최루탄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군부독재정권은 정권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피눈물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최루탄뿐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일치된 요구에 결국 군부독재정권도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주의가 온전히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를 가장한 정권에 의해 인권이 또 다시 유린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깨어있는 시민의식만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6·10민주항쟁 30년 광주·전남기념행사위원회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앞에서 '6, 민주주의 꽃이 피다'를 슬로건으로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식'을 열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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