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5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주일 전 55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상권에서 낙폭이 컸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주 대비 7.1%p 하락한 36.9%를 기록했고, 부산·경남·울산에서도 3.5%p 하락한 54.2%를 나타냈다. 또 보수층의 26.3%만이 민주당을 지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14.3%2주 연속 상승하면서 10%대 중반에 근접했다. TK(대구·경북)와 충청권, PK(부산·경남·울산), 50대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7%p 내린 7.3%2주 연속 하락하며 53주차(7.7%) 이후 3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의당은 0.7%p 오른 6.7%4주 만에 반등하며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유지했고, 바른정당 역시 0.6%p 오른 5.9%4주 만에 반등했으나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린 5위에 머물렀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소폭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0.2%p 소폭 감소한 10.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5일부터 9일까지(6일 제외) 4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5%), 무선(7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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