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아파트 분양보증 발급이 나흘만에 재개됐다.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증 발급이 나흘 만에 정상화됐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이날 정부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분양보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이 발표가 임박한 지난 16일 HUG는 분양보증 발급을 중단했다. 정부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져 발생할 분양계약자의 예기치 못한 피해를 막고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조치였다.

하지만 19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전국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경기도 광명시, 부산시 부산진구, 기장군은 이번 분양보증 재개에서 제외됐다.

이들 3개 지역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보증발급을 중지된다. HUG는 개정 후 조속히 발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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