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로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검찰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불공정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치즈 공급과정에서 정우현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했다는 혐의다.

또한 미스터피자 전 가맹점주들이 모여 만든 피자연합 매장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영업을 했는지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피자연합 점주 가운데 한 명인 이모 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미스터피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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