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는 22일 "이번 정부에서는 공공의료기관 축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분과-미세먼지 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김연명(오른쪽 두 번째) 사회분과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지난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방의료원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진주의료원 폐쇄와 같은 공공의료기간 축소는 이번 정부에서는 없을 것이며, 반대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방의료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 국정기획위의 기본 방침이다.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지역별 의료 공공인프라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방의료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지원 과제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 중 하나가 공공의료 강화”라고 밝혔다.

김연명 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진주의료원 폐쇄 사태 때문에 많은 국민이 불안해 했다”면서 “이번 정부에서는 공공의료기관 축소를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시키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연명 위원장은 또 “노인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의료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가 우리나라 중요 아젠다가 될 수 있다”면서 “새 정부는 만성질환 등 노인의료비 적정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려면 지역단위에서 예방 관리 측면에서 지방의료원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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