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79%였고 부정평가는 14%로 조사됐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93,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공약 실천'(9%), '인사(人事)'(9%),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개혁/적폐청산'(5%), '전 정권보다 낫다'(4%),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38, 자유응답) '인사 문제'(37%), '북핵/안보'(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사드 문제'(6%),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6%)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20~30대에서 9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지만, 40(86%)를 고비로 50~60대로 올라가면서 지지율은 60%대로 떨어진다. 특히 보수층의 5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2%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