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동안 한 후보자를 포함해 총 7명의 국무위원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슈퍼위크’가 개막했다.<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선다. 이번 주 동안 한 후보자를 포함해 총 7명의 국무위원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슈퍼위크’가 개막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한 후보자 청문회를 연다. 한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30일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있다.

야당은 특히 송 후보자와 조 후보자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송 후보자와 조 후보자는 각각 방산비리, 음주운전 등 의혹에 휘말리며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논문표절 의혹이 불거진 김상곤 후보자를 포함, 김·송·조 후보자가 “부적격 3종 세트”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날 진행되는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정책 검증에 초점을 맞춰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종교인 과세 입장, 역외 탈세 관련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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