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가톨릭대학교 베리타스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부산·울산·경남 정책토론회에 참가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정운천, 이혜훈, 김영우 의원. <사진제공=바른정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가 26일 선출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등에서 권역별 토론회와 권역별 책임당원·일반당원 대상 투표 및 여론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26일 현재까지 호남권,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권역별 투표 결과는 호남권에서 정운천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결과발표가 나지 않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권역에서 이혜훈 의원이 가장 많이 득표했고 이어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혜훈 의원이 차기 당대표 유력 후자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당초 출마를 선언했던 지상욱 의원이 가족 건강 등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남은 4인의 후보 모두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한편, 바른정당 전당대회 경선인당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일반당원(20%)·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됐고, 결과는 이날 수도권 권역별 토론회 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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