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해외 AI연구소 XRCE를 인수한다. 사진은 XRCE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해외 첨단 연구소를 인수한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이 연구분야로, 네이버가 추구하는 핵심기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네이버는 27일 미국 제록스 사로부터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이하 XRCE)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원협의회가 인수협약을 최종 승인한 상태며,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3분기 내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XRCE는 1993년 설립된 글로벌 AI연구소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언어 처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연구원은 80명이며, 인수가 완료되면 이들의 소속은 네이버의 기술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로 변동된다. 네이버랩스는 XRCE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한 번에 영입했다”며 “연구분야 핵심기술 다수가 일치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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