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의 서울지역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50%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9%를 나타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은 7%를 기록했다.

각 정당의 전국 평균 지지율과 달리 수도권 정당 지지율은 약간 궤를 달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낮은 47%를 기록한 반면 정의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4%p 높은 11%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3%p 낮은 6%를 차지했다. 바른정당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를 차지했다.

인천·경기 지역의 민주당은 전국 평균 보다 3%p 높은 53%를 나타냈지만, 한국당은 전국 평균보다 2%p 낮은 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과 같은 7%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수도권의 정당지지율을 전국 평균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정의당 선전, 한국당 고전, 민주당 보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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