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하림타워 로드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내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제일홀딩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주식 거래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제일홀딩스는 74개 종속회사를 거느린 하림그룹의 지주사다. 종속 회사 중 하림홀딩스, 하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 팬오션 등 6개사는 상장사다.

제일홀딩스는 별도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며 주요 수입원은 자회서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과 브랜드 이용료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1,964억9,800만원,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28% 증가했다.

한편 제일홀딩스의 공모가는 2만700원으로 정해졌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0.67대1을 기록했다. 조달한 공모 금액은 4,219억원에 달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조6,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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