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 장례식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사절로 참석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30일 헬무트 콜 전 총리 장례식 참석차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방문에는 전해철 민주당 최고위원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헬무트 콜 전 총리는 1982년 서독 중도우파 연립내각 총리로 취임한 뒤, 1990년 실시된 총선거에서 총리로 재선됐다. 같은 해 10월 독일통일을 이룩해 ‘통일총리’로 역사에 기록된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콜 총리는 동서독 통일으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능숙하게 미국, 소련, 프랑스 영국을 설득했고 동서독을 통합으로 이끌었다”며 “화해가 만들어낸 통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콜 총리의 죽음을 추모하며 그가 이룬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한편 추 대표의 독일행에 따라 30일 예정된 부산 현장최고위원회는 취소됐다. 추 대표는 민생현안 청취와 대선공로자 포상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지역별로 현장최고위를 진행했었다.
정계성 기자
under7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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