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가 통큰 기부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IT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아동양육시설에 인터넷을 비롯해 IPTV와 아동용 유료콘텐츠를 3년간 무상 제공키로 한 것. 앞서 병사 수신용 휴대폰 지원에 이어 통 큰 기부행보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6일 취약계층 아동들이 TV로 양질의 학습콘텐츠와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아동양육시설에 인터넷, IPTV와 키즈월정액 서비스를 3년간 무상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 및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로, 총 109회선이 제공된다. 또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위해 LG전자 49인치 LED TV 20대도 함께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원이 아이들 교육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특히 자사 IPTV에서 기본제공 되는 아이전용 서비스의 경우 아이들에 유익한 콘텐츠 제공과 동시에 ▲광고와 유채콘텐츠 차단 ▲시력보호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학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5년 국방부의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사업자 입찰에서 단돈 1원을 입찰가로 써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청각/중증지체 장애인 대상 홈IoT 서비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용 패드 및 콘텐츠 ▲독거노인 가정에 전기료 알리미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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