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한 격”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한 말.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홍준표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핵심 보직을 모조리 코드·보은인사 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코드·보은인사 한다고 비판했지만, 결국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한 격”이라고 지적. 이어 하태경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자아비판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자신들이 낡은 부패정당이라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

○… “최종 컨펌하는 시간은 36초로 충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한 말.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국민의당의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36초간 짧은 통화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최종 컨펌하는 시간은 36초로 충분하다”고 설명. 따라서 추미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라는 박지원 전 대표의 양심에 따른 행동을 촉구”하기도.

○…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할 수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본격적인 당 쇄신을 예고.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를 할 수가 없다”면서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모든 가치가 허물어진 폐허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설명.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 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자”는 것. 따라서 홍준표 대표도 “무에서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국민의 눈으로 혁신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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