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난 11일 부터 운영에 들어간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고집'의 첫 화면. <서희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희건설이 잦은 마찰이 발생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12일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정보공개 플랫폼인 ‘서희GO집(www.go-zip.kr)’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달 간 사이트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서희GO집에는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조합주택의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매입률 등이 공개된다.

현재 서희건설이 전국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97개 단지(9만가구) 가운데 조합원 모집률이 60% 이상이면서, 조합의 토지매입률이 95% 이상인 40개 단지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기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저렴하게 내집 장만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사업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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