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폰8.1의 지원을 중단하고, 윈도우 모바일 10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스마트폰용 OS '윈도폰 8.1'의 기술 지원을 중단한다. 일각에선 중대보안패치 정도는 계속 지원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MS의 모바일OS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MS가 11일(현지시각) 기준 윈도폰 8.1 버전의 기술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윈도폰 8.1은 MS의 모바일 운영체제 3세대 버전으로, 2014년 출시됐다. 당시 MS는 윈도폰 8.1을 출시하면서 3년간 업데이트와 패치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미리 예고된 지원종료인 셈이다.

이에 윈도폰 8.1 사용자들은 윈도10모바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최신 업데이트 및 보안패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각에선 MS가 중대보안패치 정도는 계속 지원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윈도폰 8.1이 MS의 역대 모바일OS 중 가장 많이 보급됐고, 차기OS인 윈도우10모바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종이 적다는 점에서다.

다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MS의 모바일OS시장 점유율은 0.3%에 불과하다”며 “MS가 지원을 재시작할만한 동기가 부족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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