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조병국 전 원장,카메론 대령,말리 홀트 이사장. <홀트아동복지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버려졌던 나를 보살펴준 말리 홀트 이사장과 조병국 전 원장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용산 미8군에서 한국주둔 예비군 업무팀 부처장으로 있는 카메론 송 셀러스(Cameron Song Sellers) 대령이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메론 대령은 1968년 기아로 발견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약 4년을 머물다 미국으로 입양 간 국외입양인이다.

카메론 대령은 지난 12일 용산 미8군 기지 내 드래곤힐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버려졌던 나를 보살펴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말리 홀트 이사장과 조병국 전 원장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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