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기업은행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7,9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6,673억원 대비 19.5%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개별기준 기업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7,065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 자산과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수수료수익 증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1.92% 대비 2bp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저원가성예금 확대, 고금리 조달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개선시켰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2% 증가한 138.7조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22.6%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9%p 감소한 0.37%(기업 0.41%, 가계 0.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22%p 하락한 1.2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이 우량자산 위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철저한 충당금 관리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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