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3차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취득, 소각하는 방식이며, 종료일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자사주 매입에는 삼성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비증권 등이 위탁 투자중개업자로 참여했다.

소각예정금액은 총 2조19억4,4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6일 종가(일반주 249만2,000원, 종류주 197만8,000원)로 산정됐다. 다만, 향후 실제 매입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익 잉여금으로 자기주식을 취득, 소각하기에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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