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3조 1,063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 세전이익 2,203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수치다.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사업 순항과 DSA(사우디 법인) 흑자전환 등 해외 플랜트 사업 안정화에 따라 건설사업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건설사업부의 경우 2조6,185억원의 매출액과 9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55%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익은 38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2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호조의 영향이 컸는데,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은 대림산업 지분법이익의 87%에 달하는 853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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