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가 매서운 초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소형SUV 코나의 바람이 매섭다. 출시 후 40여일, 영업일수 기준 30여일 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기존에 소형SUV 시장을 꽉 잡고 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가 누적계약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7일이다. 코나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현대차는 코나를 출시하며 올해 판매목표로 2만6,000대를 제시했다.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목표치의 40%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세는 티볼리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국내 소형SUV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 뿐 아니라 기아자동차 스토닉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고, 기존에 출시됐던 티볼리와 르노삼성자동차 QM3는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한 여름 폭염 속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소형SUV 시장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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