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소재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희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희건설이 추진하던 남양주 평내동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희건설은 지난 30일 남양주 평내동의 진주아파트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 진주아파트 일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21개동 1,843세대(전용 46~85㎡ 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2015년 11월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후 지난 10일 대의원 회의를 개최, 도급 계약서에 날인을 마쳤다. 특히 이번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고 내년 5월 착공과 분양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그간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던 서희건설이 재건축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7명 내외로 구성된 비대위가 조직돼 첫 시공사를 재선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서희건설 측은 여러 기준이 자사에 못 미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쌓은 노하우로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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