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잇달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워너원 공식 트위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과연 ‘워너원’ 센터답다. 강다니엘은 데뷔 티저무비가 공개된 지 나흘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대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1명 멤버 가운데 가장 늦게 공개됐지만 역으로 가장 먼저 1,000만뷰를 돌파한 것이다. 1일엔 ‘강다니엘 갤러리’까지 인기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그의 예능 나들이가 반가운 이유다.

이미 M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와 KBS ‘해피투게더3’의 촬영은 끝났다. 방송을 앞둔 ‘이불밖은 위험해’ 이윤화 PD는 이날 스포츠조선 인터뷰를 통해 기대감을 더했다. 강다니엘이 “12살 소년 같았다”는 것. 그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저 혹시 조금 자도 되요?’라고 물어볼 만큼 솔직했고, 휴식시간에 계단 뒤에서 게임에 열중할 정도로 가식이 없었다. 

이윤화 PD는 “데뷔를 앞둔 가수, 아이돌이라면 ‘(뭔가) 보여줘야겠다’, ‘돋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그런 꾸밈이 없이 자기 본모습과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순수함이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해피투게더3’에선 “조동아리 형님들에게 한수 배우고 싶다”고 말할 만큼 토크쇼에 욕심을 나타냈다. 여기에 비보이 출신다운 화려한 댄스 실력과 귀여운 애교까지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강다니엘은 사전 미팅에서 워너원 내 피지컬과 섹시 담당이라고 밝히면서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으로부터 “유선호에게 섹시를 가르쳐줬다고 들었다.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자 민망한듯 다음으로 미루기도 했다. 

M.net ‘워너원고’의 첫 방송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강다니엘은 옹성우와 매칭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예고편에서 옹성우가 강다니엘과 함께 침대를 쓰면서 “덩치가 왜 이렇게 크냐”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영 당시 어깨 너비를 측정한 결과 60cm로 확인됐다. 연습생들 중에 가장 어깨가 넓었다. ‘어깨깡패’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워너원은 오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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