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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백화점은 ‘지는 해’
‘잘나가는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백화점은 ‘지는 해’
  • 현우진 기자
  • 승인 2017.08.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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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도별 서비스업 생산 동향.<그래프=시사위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는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통계청은 10일 ‘2017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17년 2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평균 2.3% 증가했다. 충남과 경기가 3.6%와 3.1%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서울이 2.7%로 뒤를 이었다.

금융 및 보험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생산이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제주도의 금융·보험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0년 대비 생산지수도 1.9배 가까이 높아져 제주도 금융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서울의 보건·사회복지 생산은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및 임대업 생산은 1년 사이 서울에서 12.8%, 경기에서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시장의 활황을 증명했다.

소매판매 증감은 지역과 판매처별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이 소폭 증가한 반면 대구를 제외한 영·호남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전국 평균은 1.7%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대구와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해 어두운 업황을 드러냈다. 서울의 백화점 판매액은 17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7.2%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백화점 판매지수가 2010년보다 높은 곳은 대구와 경기뿐이었다(일부지역 집계 누락).

반면 편의점·슈퍼마켓의 판매지수는 전국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도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울산에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지수가 모두 감소했다. 울산시는 2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이 2.1%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쳐 전반적인 경기침체현상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