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등의 충청권 정당지지율. <그래프=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4%였다.

한국당은 충청권에서 국민의당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한국당은 정의당과 동률인 7%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50%였고 국민의당은 8%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대선 직후부터 두 달간 48% 이상이었으나, 최근 4주간은 46~50%로 진폭이 약간 커졌다.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평균 11%, 그 외 야당들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는 대선 이후 최대 수준이며, 7월 넷째 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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