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주식 1,220만주(지분율 5.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총 582억원이다. 주당 가격은 4,775원으로 10일 종가에 할인율 9.05%를 적용해 책정됐다. 매각 대금은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 금호산업과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산은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료를 수용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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