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CJ CGV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CJ CGV는 지난 10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826억2,400만원을 기록했고, 31억2,600만원의 영업손실과 118억2,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남겼다.

CJ CGV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국내에 있다. 2분기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고, CGV 용산은 시설 개보수로 한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 인해 CJ CGV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은 90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3분기 상황도 썩 좋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CJ CGV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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