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상반기 실적 회복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앱마켓>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캐주얼 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가 올해 상반기 실적 증가를 보였다. 아직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애니팡3의 흥행 덕분에 소폭 회복한 모양새다.

선데이토즈는 11일 상반기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13%, 28% 오른 성적이다.

물론 이는 선데이토즈의 전성기 시절 실적엔 미치지 못한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가 인기를 끌던 2014년 ‘1분기’ 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분기의 성과를 합해도 예전 한 분기의 실적에 못 미친 셈이다.

다만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애니팡3를 중심으로 애니팡 시리즈들이 꾸준히 흥행세를 보인다”며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엔 신작 출시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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