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가 ‘남남갈등’의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 주민들을 위시한 진보진영에선 ‘사드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철회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두 진영의 주장에는 나름대로 논리가 있고 또 수긍가는 대목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드 문제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전임 통치권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남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아쉬움만 남습니다. 우리는 사드문제를 현명하게 풀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닌 주변국가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1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 사드 포대에서 국방부와 환경부 전문가들이 전자파, 소음 등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있다./뉴시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