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 17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다시, 경제속으로!' 라는 주제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년층 공략 차원에서 지난 16~17일 대구와 울산에서 지역 청년들과 만나 정책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등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18일 ‘Mr. 준표의 청춘그리기’라는 주제로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토크콘서트를 갖고 서울공략에 나선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홍 대표는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과 한국당에 대한 쓴소리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국당이 2040의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와 관련,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홍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층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정의와 형평에 대해 청년들과 솔직한 생각을 나누고, 청년들의 쓴소리를 귀담아 들어 당의 혁신과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지역 토크콘서트에 이어 부산ㆍ경남과 호남, 강원 등에서도 토크콘서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당은 홍 대표의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민생 현안 점검과 국민 민심 청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당은 지역 현안을 챙기고 10%대로 무너진 당 지지율 회복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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