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오는 21일부터 두 달 간 전국을 순회하며 ‘문재인 정부 국가 비전과 국정과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국 시·도당을 돌며 당원 및 당직자,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되겠다”며 당 중심의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연구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과 과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유도하고 국정과제를 공유해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공동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전 당원이 국정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학습이 있어야만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통일 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민주연구원도 당과 민주개혁세력의 장기적 전망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단에는 김경수·김태년·박광온·박범계·윤호중·한정애 당 소속 국회의원과 김성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호광석 정부정책연구원장 등이 오른다. 정부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이 연사로 초빙됐다.

설명회는 ▲중앙당(21일) ▲강원도당(24일) ▲대전시당(28일) ▲인천시당(29일) ▲전남도당(30일) ▲충남도당(31일) ▲제주도당(9월1일) ▲세종시당(5일) ▲경기도당 남부(수원·6일) ▲부산시당(7일) ▲울산시당(8일) ▲경남도당(13일) ▲광주시당(14일) ▲전북도당(15일) ▲충북도당(20일) ▲서울시당·대구시당(22일) ▲경북도당(23일) ▲경기도당 북부(의정부·10월18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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