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또 우리의 식탁에 위기경보가 켜 졌습니다. 이번엔 살충제 계란 파동 때문입니다. 살충제 사용으로 계란에서 유해물질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산란계 농가가 49곳으로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애가 탑니다. 계란은 우리 국민들의 중요한 먹거리로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이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주부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와 함께 살충제 계란 파문에 미숙하게 대처한 식약처도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안일한 대처가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먹거리는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란 뜻입니다. 이번 살충제 계란도 이 평범한 원칙을 지키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먹거리 안전은 곧 국민건강의 안전입니다.

<17일 오후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처분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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