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결제가 역대 최대치를 또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우리 국민은 해외에서 총 41억8,300만달러를 카드로 결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선 1분기엔 40억2,3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결제 규모는 뚝 떨어졌다. 18억7,600만달러로 2013년 1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및 해외 카드사용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간데 반해,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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