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가 개발자 및 서비스 기술 확보 차원에서 '네무스텍'을 인수한다.<라인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가 소프트웨어 개발전문업체 ‘네무스텍’을 인수한다. 개발진 보강과 더불어 네무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이다.

4일 공시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네무스텍의 지분 100%(40만주)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취득금액은 90억원으로 라인플러스 총 자본의 5.2%다.

이번 결정은 모회사 라인(LINE)의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O2O 사업 등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 라인(LINE)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업체로, 현재 일본에 상장된 라인이 라인플러스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또 2007년 설립된 네무스텍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인력 대부분이 개발진으로 구성돼 있다. 영역은 플랫폼, 빅데이터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있으며, ‘모바일 개발자를 위한 솔루션 구축’이 특징이다.

특히 2014년도부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O2O 관련 솔루션 시장에 진출, 다양한 업체들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개발인력의 충원을 위함”이라며 “(이번 인수로) 사업적 시너지 발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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