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속 의원 25명과 한중국제영화제 영사모 임직원 80여명이 영화제 성공을 다짐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서울시의회 소속 의원 25명이 머리를 맞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국제영화제 성공을 위해서다. 이들은 지난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제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특별위원장 맹진영 의원은 “내년 베이징에서 한중국제영화제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영화제의 성공 개최와 가교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행정적인 지원 등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제 개최를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에 “심심한 경의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중국제영화제 조근우 이사장과 장성철 조직위원장, 김보연 집행위원장 등도 자리에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근우 이사장은 “한중간 문화적인 국제행사를 마련하기 위한 3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돼 감개무량하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다. 중국 정부 측에 감사하다. 서울시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연 집행위원장도 “서울시의회의 높은 지지와 성원이라면 영화제는 꼭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영화제를 통한 “한중간 화합과 문화콘텐츠 공유 가능성”을 기대했다. 그는 “이제 D-DAY가 확정된 만큼 온 국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17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 정부 측 대표로 용우상 당서기 일행 10여명을 비롯해 중국내 민간기업 칭다오 총수 등 10여개 CEO, 중국 홍콩 영화배우, 영화제작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지를 선언한 서울시 소속 의원은 맹진영·장흥순·박준희·김희걸·김희대·심언근·강성언·전철수·김영한·김인호·최영수·최웅식·장우윤·유용·조상호·신건택·강감창·김진철·최호정·김용석·이윤희·이봉수 의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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