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교육·사회·문화분야를 대상으로 열린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제17대 대선을 뒤흔들었던 BBK사건이 거론됐다.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며 박상기 법무장관에게 재수사를 요구했다.

◇ “제보자료 제공할테니 BBK 재수사 해달라”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BBK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가짜편지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관련된 자료가 제공되면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검찰에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 본회의장에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영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본회의장 화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 “가짜편지 검찰청 발표는 박철우 검사 말 빼고 전부 거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제보자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는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사죄하겠다. 두 개의 카드가 남아있다. 지금 쓸 때는 아니다. 가짜 편지의 검찰청 발표는 박철우 검사의 말 빼고는 모두 거짓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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